사진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공공기관이 올해 중소기업 제품 86조2000억원어치를 공공구매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정부는 오늘(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를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86조1000억원어치를 구매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목표를 1000억 올렸다.

공공기관의 올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 목표 86조2000억원은 공공기관의 총 구매 목표액(118조4000억원)의 72.8% 수준이다. 지난해 목표 71.5% 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으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제도 이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공공구매 제도 개선을 위해 혁신형 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국내시장의 검증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이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제품의 품질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해외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