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실점 류현진, 잘 던지고도 패전… '체인지업'으로 첫승 기대는 커졌다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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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
류현진이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오랜 부상 재활 후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 류현진은 4경기만에 6이닝을 던지며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류현지은 6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96구)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구속이 93마일(150km)까지 나왔고, 평균 90마일(145km) 패스트볼을 던졌다. 지난 경기보다 체인지업 비중을 높여 땅볼을 많이 만들어낸 것도 주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87에서 4.64로 내렸다.
류현진은 1회 헛스윙 삼진과 땅볼 등으로 무실점하며 좋은 출발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회에 선취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류현진은 크로포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땅볼 유도로 1사 3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패닉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실점했다.
류현진은 3회에도 땅볼과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으며, 4회에도 뜬공, 땅볼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5회에도 무실점하고 6회에도 안타 2개를 맞는 위기를 뜬공 2개로 넘기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7회에 구원투수와 교체됐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7회까지도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이후 1점을 더 내준 뒤 1점을 따라가는데 그치며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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