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26일 오전 경기 수원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정당추천위원 입회하에 19대 대선 거소투표신고인에게 발송할 거소투표용지를 출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표용지. 26일 오전 경기 수원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정당추천위원 입회하에 19대 대선 거소투표신고인에게 발송할 거소투표용지를 출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거소투표에 쓰일 투표용지 출력이 오늘 각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전국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받은 거소투표 신고인에게 보낼 19대 대선 거소투표 용지를 출력했다.

거소투표는 유권자가 일정한 사유로 선거일 당일에 마련된 투표소로 직접 갈 수 없는 경우 거처하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군인, 병원, 요양소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대상자가 결정되며, 신고 후 투표용지를 받으면 투표일 이전에 투표해 선관위에 발송해야 한다.

이날 출력된 거소투표용지를 보면, 후보자가 15명이나 출마해 길이가 28.5cm나 된다. 다만 본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30일 이전에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출마후보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대선은 4월25일부터 30일까지 재외투표소투표가 열리고, 5월1일부터 4일까지는 선상투표가 진행된다. 이후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9일 본투표가 진행돼 최종 결과가 나오게 된다. 개표는 투표 당일 한꺼번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