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나주경찰서 제공)
/사진=뉴스1(나주경찰서 제공)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일가족이 나주에서 레미콘 차량과 추돌해 봉변을 당했다.

30일 전남 나주 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6분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 유원지 입구 삼거리에서 주행중이던 레미콘 차량이 넘어지면서 일가족이 타고 있던 카니발 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김모씨(36)와 부인 이모씨(37)가 숨졌다. 동승중이던 자녀 김모군(7)과 처형인 이모씨(38), 레미콘 차량 운전자 김모씨(55)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진중이던 레미콘 차량이 오른편에서 나오려던 차량을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좌회전을 위해 대기하던 카니발을 덮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