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남편 이승배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투표참여 독려에 총력을 기울였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한강에서 지지자들과 점심 도시락을 함께 먹는 등 투표 독려 캠페인을 이어갔다. 핵심 지지층인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신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심 후보는 방송버스에 탑승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어 낮 12시부터 서울 여의나루 인근에서 ‘심블리와 함께하는 도시락 번개’ 이벤트를 펼쳤다. 이 행사에는 심 후보의 남편 이승배씨와 아들 우균군이 함께했다.

심 후보는 각자 도시락을 지참해온 지지자들과 점심을 먹은 뒤 유세 때처럼 사진 촬영, 하이파이브, 포옹 등을 했다.


심 후보는 “청년이 당당한 나라를 여기로 온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 아직 투표를 못한 분들은 꼭 투표해서 세계가 감탄했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주기 바란다”며 재차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오후 4시30분부터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시작할 예정이던 ‘홍대 투표 독려 게릴라 데이트’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심 후보는 자택에서 앞으로의 메시지 등을 정리한 뒤 오후 8시30분쯤 서울 여의도 제2당사 투표개표상황실에서 개표상황을 당직자들과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