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서울 명동거리에서 인형탈 아르바이트생이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지난해 8월 서울 명동거리에서 인형탈 아르바이트생이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대학생 90% 이상이 시청, 구청 등에서 일하는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6%는 '올해 여름 방학에 관공서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공서 알바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96.1%가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65.9%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행정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스펙을 쌓을 수 있어서)' 37.3%,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어서' 31.2%, '임금체불 등 부당대우를 당할 확률이 낮아서' 30.5% 순으로 나타났다.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공서 아르바이트 근무 만족도를 묻자 81.7%의 응답자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한 이유 역시 쾌적한 근무환경 61.2%, 행정 업무 경험 42.9%, 근무 시간 준수 23.1%, 임금 관련 부당대우가 없는 점 21.8% 등을 꼽았다.

'올 여름 관공서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도 76.8%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