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쏟아진 지름 1cm에 달하는 우박 모습./사진=뉴스1DB
안동에 쏟아진 지름 1cm에 달하는 우박 모습./사진=뉴스1DB

경북 안동에 굵은 빗방울과 함께 우박이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이어졌다.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15분쯤 경북 안동시 대부분 지역에 굵은 빗방울과 함께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185㏊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박은 지름 0.5~1㎝ 크기로 10분가량 이어졌다.


안동 시가지와 남선면, 송천동, 안기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1㎝가 넘는 크기의 우박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농작물은 사과가 150㏊로 가장 많았고 고추 30㏊, 담배 5㏊ 등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농업재해 매뉴얼에 따라 경북도에 피해 발생 보고를 하고, 담당공무원을 피해 지역으로 보내 정밀조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