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CJ 김시우 선수 /사진=CJ대한통운 제공
프로골퍼 CJ 김시우 선수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프로골퍼 김시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김시우가 우승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에 이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대회다. 규모나 연혁 상금 등 여러면에서 권위 있는 대회라는 평.


따라서 과거 우승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우즈 같은 세계적 강호들을 비롯해 필 미컬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1년 ‘탱크’ 최경주 선수가 우승했다.

이번 경기는 대회 개최지인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226여개국 1억 가구에 방송됐다. 특히 김시우의 경기모습과 함께 CJ대한통운의 영문사명인 ‘CJ Logistics’도 여러 차례 화면에 노출됐다. 4대 메이저급 골프 대회의 경우 통상 2000억원대의 홍보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김시우를 후원했고 성장성을 감안해 올해 재계약을 진행, 이 같은 효과를 누렸다.


CJ대한통운은 해외 진출 확장성과 글로벌 물류기업의 위상에 걸맞도록 올해 1월부터 글로벌 사명을 기존 ‘CJ korea express’에서 ‘CJ Logistics’로 영문사명을 변경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김시우 선수의 우승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회사의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CJ대운은 2020년 글로벌 탑 5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