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17일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부근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 연장에도 미국 트럼프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을 제약하며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최근 4거래일 동안 19.8원 하락한 만큼 레벨 부담이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분기 배당금 지급 관련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박스권 레벨에서 소폭 하향한 1110원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