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 장애 겪은 유진박, 매니저와 재기… "가족 도움 중요"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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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양극성 장애. 공연을 하고 있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자료사진=뉴시스 |
인간극장에서 유진박 편을 방영하면서 양극성 장애가 관심이다. KBS 1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이번 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편을 편성해 방영하고 있다.
유진박은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같은 영향으로 과거 소속사의 구타, 임금착취 등에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방송에선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매니저 김상철씨가 유진박의 집에서 생활하며 유진박의 일상생활을 챙겨주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양극성 장애는 흔히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기분장애의 일종이다. 정식 명칭은 양극성 정동장애이며 우울증에서 조증으로 증상이 변하는 증세가 반복된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유전적으로 전달되는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매니저 김씨는 유진박과 병원을 찾았다. 주치의는 “처음 유진박이 병원에 왔을 때부터 거의 전형적인 양극성 장애(조울증)라고 할 수 있는 상태였다.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했다”며 당시 기억을 회고했다.
이어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사회 심리적인 치료도 중요하고 가족의 도움이 중요한데 가족이 없지 않냐. 그래도 매니저분이 가족같이 대해주는 것 같아서 조금 안심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인간극장 유진박 편은 이번주 금요일인 19일까지 매일 아침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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