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충돌 일으키는 '나쁜 앱' 단속한다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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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서 열린 개발자회의 구글I/O. /사진=뉴시스 |
구글이 낮은 품질의 앱을 단속한다.
18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운틴뷰에서 열린 개발자회의 ‘구글I/O’에서 플레이스토어 별점 1개 이하의 앱을 단속·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오류를 유발하거나 충돌을 일으키는 앱 중 일부에 ‘나쁜 앱’이라는 낙인을 찍겠다는 것.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의 앱들은 사용자에게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나쁜 앱 평가대상은 전체의 2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별점 1점을 받은 앱 가운데 절반은 불안정한 성능을 보인다”며 “그런 앱에 나쁜 앱이라는 표시를 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이 나쁜 앱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사용성이다. 5초이상 멈춤, 충돌, 지연, 불필요한 무선통신·AP점유 등을 중점으로 평가기준에 미달하는 앱을 사용자들이 설치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의도다.
한편 구글은 앱 개발자들에게 그 문제를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조언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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