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감축을 위해 향후 5년간 7조5000억원을 투자해 환경설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미세먼지 측정소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1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 남동발전, 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주식회사 등 5대 발전공기업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핵심정책인 미세먼지 감축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고강도 대책을 내놨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탄발전 오염물질 저감목표를 오는 2022년까지 8만7000톤(50.1%)으로 감축키로 하고 7조5000억원을 투자해 기존발전소 설비(6조2000억원), 건설 중 발전소 환경설비 강화 (1조3000억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좋은 일자리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공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력그룹사 좋은 일자리협의회’를 사장단 회의 개최시 운영해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과 이행실적을 점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