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경기장서 공연중 폭발음, 아리아나 그란데는?… "한국인 피해 확인중"

맨체스터 경기장서 공연중 폭발음. 아리아나 그란데. 영국 맨체스터 경찰들이 22일(현지시간) 폭발 사건이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콘서트장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외교부는 23일 맨체스터 경기장서 공연중 폭발음 사고와 관련, 주영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폭발 당시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진행 중이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영 한국대사관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2일 밤 10시30분쯤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가수 공연이 끝나갈 무렵 매표소 근처에서 굉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폭발물에 의한 사고 여부 및 사상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영국 경찰 당국의 1차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현재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영국 경찰은 성명을 통해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지금까지 1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