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사진은 국방부. /사진=뉴스1
화천. 사진은 국방부. /사진=뉴스1

지난 25일 밤 11시20분쯤 강원 화천군 육군 15사단 소속 하사 A씨(25)가 총상을 입고 숨졌다. 해당 부대에 따르면 A씨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함께 근무 중이던 상병 B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B씨는 "근무 중 총소리가 들려 가보니 '잠시 저쪽을 확인하고 오겠다'고 자리를 뜬 A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A씨는 B씨와 함께 GOP에서 순찰 근무 중이었다.


군은 사고 현장에는 A씨의 개인 화기(K2)가 발견됐고 개인 화기에서 실탄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A씨가 숨질 당시 혼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부대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