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마크롱 만남, 강렬한 악수로 힘겨루기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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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실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첫 회동이 화제다.
유럽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미국대사관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더힐 등 외신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첫 회동을 하면서 길고 강렬한 악수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두 정상은 6초가량 악수하면서 인상을 쓰며 손을 세게 흔들었다.
백안관 기자단의 한 기자는 “두 정상은 오랜 시간 악수를 했다”며 “그들은 각자 상대의 손을 상당히 강하게 움켜쥐었다. 이들의 손은 하얗게 변했고 이는 악물었으며 얼굴은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우크라이나 사태, 파리 기후협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차가 두 정상의 악수에서 드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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