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당선작 메인조감도. /사진=서울시
1등 당선작 메인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최근 실시한 ‘창동·상계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캠퍼스 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서정모와 운생동 건축사사무소 신창훈이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검증된 전문가의 참여와 독창적 디자인 발굴을 위해 2단계 설계공모를 시행했다. 우선 1단계 아이디어 공개 공모를 통해 2개의 팀(국내 1팀, 해외 1팀)을 선정, 2단계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2단계에는 총 7개팀(국내 3팀, 해외 4팀)이 작품을 제출해 경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창동·상계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캠퍼스’는 베드타운인 창동·상계를 삶터와 일터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재생시켜 광역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이다.

서울 동북권은 5개 권역 중 가구수 대비 일자리수의 비율이 최하인 지역이다. 아파트 위주로 개발된 창동·상계 지역을 광역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족기능 강화 및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절실하다.


본 공모를 통한 계획의 범위는 도봉구 창동 1-8번지로서 세대공유형 창업센터 및 50플러스캠퍼스 건축계획과 대상지 주변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부지에 대한 연계계획을 포함했다.

따라서 설계공모를 통해 아파트 위주로 개발된 창동·상계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 및 고용창출을 위한 지역활성화 계획을 제안토록 했다. 또 창동역-대상지-서울아레나에 대한 열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설계안을 요구했다. 여기에 창의적인 주변 연계 구상, 시설의 복합화와 독립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계획 및 효율적 공간 배치가 건축설계의 중점 과제였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 내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