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류할증료. /자료사진=뉴시스
7월 유류할증료. /자료사진=뉴시스

7월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3개월째 0원을 유지한다. 국내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는 6개월째 2200원을 이어간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31일 국내 항공사가 국내에서 발권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원으로 책정됐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을 기준으로 항공 운임에 붙는 추가 요금이다. 국제선은 전전달 16일~전달 15일 갤런당 평균 150센트 이상, 국내선은 전전달 1일~말일 평균 갤런당 120센트 이상이면 부과된다.


국제선은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 때 1~33단계별로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지난 5월16일~이달 15일 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142.82센트(배럴당 59.983달러)여서 0단계(미부과)에 해당한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국내선 이용 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으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선 이용 시에도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