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어린이집. /사진=뉴시스
인천서구어린이집. /사진=뉴시스

인천 서구 한 어린집에서 2살된 여자 원생이 포도 모양의 장난감이 목에 걸려서 의식 불명이 됐다.

19일 오전 10시3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A양(2·여)이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장난감이 목에 걸려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A양은 이날 1차로 어린이집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목에 걸린 장남감을 제거 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구급대에 의해 인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기도를 막고 있던 포도 모양의 장난감을 제거했다.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A양이 4.5㎝ 크기의 장난감을 입에 물고 있다 쓰러지는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A양의 가족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받고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