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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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분기 평균 항공유가가 전년 동기 대비 13% 높은 수준임에도 여객 호조에 화물매출액 강세가 더해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대한항공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9026억원,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6%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배럴 당 61.5달러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투입단가는 이보다 약 5.2달러 높은 66.7달러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항공유가를 배럴 당 60달러로 가정한다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한 98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연말환율은 1150원으로 가정해 순이익은 5920억원을 예상하며 이후에도 외화환산손익을 배제한다면 연간 4000억원대의 순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