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남우주연상 등 영화 '보통사람' 2관왕...모스크바에서 전한 24년만의 '쾌거'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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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으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보통사람'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남우주연상'과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넷팩(NETPAC)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보통사람'은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인 형사가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는 1980년대의 평범한 가장이자 경찰인 '성진'을 연기했다.
한편,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우리나라 배우가 상을 받은 건 지난 1993년 '살어리랏다'의 이덕화 이후 24년 만이다. 앞서 강수연이 1989년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 영화 '보통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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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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