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17년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김길현·지정자씨(장흥군 관산읍 관흥1길) 부부와 김봉곤·이정옥씨(담양군 담양읍 연화길) 부부를 선정하고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새농민 본상 수상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김길현(65)·지정자씨(62) 부부(천관산 목장)는 2013년 10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다.

1982년 10두의 송아지를 사육하며 축산을 시작한 후 1991년 전국 최초로 기호성 한우인 ‘강진맥우’ 작목반을 구성·운영했으며, 2009년에는 ‘장흥명품한우’ 선도농가 모델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축산농가를 대표하는 농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새농민 본상과 농식품부장관표창을 수상한 김봉곤(56)·이정옥씨(54) 부부(한마음농장)는 2007년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다.


김씨 부부는 32년간 딸기와 멜론을 재배하면서 2002년 담양 최초로 딸기 고설 재배와 2기작 멜론 고설 재배를 도입·성공했으며 2005년에는 딸기 산소농법을 이용한 병해억제 및 품질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