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의 진화] 문화공연·웨딩클럽… 고객에 더 가까이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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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 할인·포인트 적립은 물론 문화혜택을 담은 이벤트가 풍성하다. 예비부부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카커머스시장에도 진출했다. 소비자는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종 혜택을 누리면서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다.
◆문화공연, 카드사 예매 시 혜택 ‘쏠쏠’
KB국민카드는 공연티켓 예매서비스인 ‘라이프샵 컬처’를 선보였다. 이는 공연티켓 예매서비스업체인 인터파크와 제휴해 운영하는 문화·공연 특화서비스로 뮤지컬 등 각종 공연과 전시회 티켓을 예매 수수료 없이 최대 50%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정수기 등 생활가전과 자동차를 모바일 앱을 통해 장기 렌털할 수 있는 ‘라이프샵 렌탈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고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캐시백 등 추가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하나카드 역시 문화이벤트인 ‘하나컬처’를 진행한다. 연극, 뮤지컬, 전시회, 마술쇼, 콘서트 등의 공연·전시를 분류해 매달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회원 무료입장 또는 티켓 1만원 특판, 인기 공연 30~60% 할인, 영화 시사회 무료 초청, 커플 무료 초청 등의 이벤트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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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카드사가 선보이는 이색서비스
롯데카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게 ‘웨딩클럽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혼예정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웨딩클럽에 가입하면 본인과 가족회원(추가 3인)이 롯데카드로 1년간 사용한 금액을 합산해 실적에 따라 결제액의 최대 1%(100만원까지)를 롯데상품권카드로 돌려준다. 또 모든 가맹점에서 3개월 무이자할부, 롯데카드 여행서비스 이용 시 2%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카커머스시장에 진출, 자동차 스마트결제서비스인 ‘커넥티드 카’를 선보였다. 자동차에 결제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O2O(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커머스시장이 활성화되면 ‘드라이브 스루’ 식으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물품을 미리 모바일로 주문하고 주문상품이 나올 때쯤 매장에 가면 차에서 바로 받는 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는 커넥티드 카커머스인 만큼 제휴사들과 긴밀히 협조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서비스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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