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상회담, 국민의당만 혹평… "빈약한 성과 뒷이야기로만 포장"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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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한·미·일 3개국 정상이 사상 첫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8일 야3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의 평가가 엇갈렸다.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국가안보를 우선했다며 호평한 반면 국민의당은 “빈약한 성과”라고 평가절하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한중·한일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행보에 대해 "정부여당은 이번 G20 회의에서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지만 국민의당의 생각은 좀 다르다"며 "한중·한일 정상회담은 당면 현안에 대한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사진용) 회담에 불과했다"고 격하했다.
그러면서 "4강 외교의 빈약한 성과를 소소한 뒷얘기로만 포장하는 것"이라며 "이미지 메이킹에 익숙한 콘텐츠 없는 문재인 정권의 전매특허인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의 이같은 반응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발 기류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추 대표는 '머리 자르기' 발언 다음 날인 7일에도 "'국민의당 증거 조작 게이트'는 일찍이 북풍 조작에 버금가는 네거티브"라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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