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분기 영업익 4473억원…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흑자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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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
28일 KT는 연결기준 2017년 매출 5조8425억원, 영업이익 44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4.8% 증가한 것으로 BC카드가 보유한 마스터카드 지분 매각으로 이한 일회성 이익 400여억원을 제외해도 전분기에 이어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분야별로는 무선사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조6438억원을 기록했다. KT에 따르면 이는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른 단말보험 서비스 등이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선사업에서는 기가인터넷의 성장세가 유선전화 매출 감소를 상쇄하는 흐름을 보였다.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는 데 KT의 인터넷 사업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밖에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성장한 561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금융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활성화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5855억원을 기록했다.
신광석 KT CFO 전무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이어간 가운데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서 괄목할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KT는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새로운 분야에서 합리적인 성장전략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사이의 밸런스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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