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아차도서 북한 목함지뢰 발견… 합참 '주민 주의' 당부

목함지뢰.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28일 해병 모부대에서 유실지뢰 탐지작전을 하던 도중 인천 강화군 강화도 아차도에서 북한 목함지뢰 1발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발견된 목함지뢰는 뇌관과 폭약이 들어있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며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장마로 인해 북한 지역으로부터 목함지뢰가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합참 관계자는 "접적 지역 주민이나 관광객들은 목함지뢰 발견 시 무단 접촉하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로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