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정책위의장 "보유세 인상, 필요하면 검토… 서민 눈물 흘리지 않게"
장영락 기자
3,431
공유하기
![]()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보유세 인상 방안에 대해 3일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지난 2일 발표된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보유세 인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3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부동산시장 상황을 보면서 추가 대책이 필요하면 보유세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분명한 원칙은 집값 폭등 때문에 집 없는 서민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운영할 생각"이라며 보유세 인상도 검토대상임을 밝혔다.
또 "서울지역 투기자금이 외곽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당정협의에서는 일부 의원이 보유세 관련 내용이 이번 부동산대책에 포함돼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보유세 추가 도입을 논의했냐는 질문에 김 정책위의장은 "대책을 어제 발표했는데 하루 만에 추가대책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며 고 답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분명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파트 가격도 분명히 잡고 자가보유율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며 "다주택자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