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경제적 독립을 꿈꾼다. 하지만 계획을 짤 땐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다. 결심을 하고 적금을 들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빨리 돈을 불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경기불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1%대 저금리시대에 투자상품을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대표적인 직접 투자상품으로 주식투자가 있지만 개별 종목을 잘 분석해야 하고 투자에 성공하기도 쉽지 않다.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게 여러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이다.

펀드 등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적금대비 기대수익률이 높고 종잣돈을 빨리 불릴 수 있어서다. 여기에 절세혜택까지 누린다면 투자수익률과 비과세를 통한 절세이익 등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다. 특히 오는 12월까지 개인당 원금기준 최대 3000만원의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비과세펀드를 활용하면 매우 유리하다.


해외주식비과세펀드는 전세계시장과 4차산업 관련 섹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인가족 기준으로 1인당 30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을 가입하면 기대수익률 20% 달성 시 매년 2400만원의 투자수익을 세금 없이 불릴 수 있다. 인도, 베트남 등 매년 6%대 이상 고성장 중인 이머징시장에 매년 5%의 기대수익으로 투자하면 10년간 50% 수익을 목표로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10년 내 배우자에게 최대 6억원, 성년자녀에게 최대 5000만원, 미성년자녀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증여하면 증여세가 면제되므로 금융자산을 분산해 장기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외주식비과세펀드 외에도 매월 적립식으로 150만원까지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이나 ELS(주가연계증권)에 투자하는 ELS변액보험을 활용하면 10년 이상 유지 시 5년간 9000만원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비과세펀드와 비과세적립식보험의 한도만 잘 활용해도 1인당 최대 1억2000만원을 비과세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상품의 가입한도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투자수익을 1% 더 올리는 것도 좋지만 비과세상품을 잘 활용해 손쉽게 투자수익 이상의 효과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고객의 자산관리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이 비과세상품을 잘 모르거나 가입한도를 활용하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우리 가족의 경제독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으로 해외주식비과세상품과 적립식비과세보험을 활용해보자.

☞ 본 기사는 <머니S> 제503호(2017년 8월30일~9월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