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당대회 안철수 대표 선택.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전당대회 안철수 대표 선택.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주인공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로 결정됐다. 안 전 대표는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3위로 낙선한 뒤 정치일선에서 물러난지 3개월 만에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됐다. 특히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결선투표없이 한번에 당선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철수 신임 당대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51.09%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동영·천정배·이언주 후보가 2~4위를 차지했다.


이날 함께 선출한 최고위원에는 정진영·박주원 후보가 결정됐으며 전국여성위원장과 전국청년위원장에는 각각 박주현 후보와 이태우 후보가 선출됐다.

새 지도부는 지난 1월15일 선출됐던 지도부의 임기를 대신해 임기는 2019년 1월14일까지다. 하지만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성적표에 따라 지도부의 운명이 다시 한번 기로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