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중 해외연수' 최병윤 도의원, 사퇴안 가결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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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 충북도의원(왼쪽)이 지난달 20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충북 지역이 물난리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논란이 됐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병윤 충북도의원(음성1)의 의원직 사퇴가 가결됐다.
충북도의회는 29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최 의원 사직의 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27명의 의원 중 20명이 찬성, 5명이 반대, 2명이 기권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다.
최 의원은 지난달 25일 "처참한 수해 현장을 바라보며 저의 지난 행동이 너무 잘못됐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민단체 등은 이날 본회의장 밖에서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던 도의원들의 징계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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