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작성, 학습 나열이 아닌 공부 의도를 잘 드러내야…
실전 자기소개서 작성법 소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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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부터 대부분의 대학들이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중요한 전형 중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종류의 글쓰기가 어색한 수험생들에게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막막할 수 있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은 “자기소개서는 잘 쓴 글 보다 진짜 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글이 좋은 평가를 얻는다”라며 “글쓰기에 앞서 지원하려는 학과를 파악하고 학생부에서 글쓰기 소재를 정리하기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 지원 학과 파악 후 학생부에서 글쓰기 소재 정리
자기소개서 작성에 앞서 지원하려는 학과와 자신의 꿈이 잘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활동들과 꿈이 전공과 잘 부합하는지 판별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전형요소로 전공적합성이 잘 드러나야 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자신의 장래희망으로 삼은 목표와 지원학과가 잘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대학교 학과 홈페이지에서 ‘졸업 후 진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장래희망과 유사한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원학과가 파악됐다면 학생부에서 글쓰기 소재를 준비한다. 무작정 학생부를 읽어보기 보다 활동 별로 키워드를 정리하면 소재를 찾기가 더욱 쉬어진다. 예를 들어 학업과 수상, 봉사, 동아리까지 4개 영역으로 활동을 나눠보자. 그런 다음 각 자기소개서 문항에 적합한 키워드들을 분류해 그 중 필요한 소재들만 정리해둔다.
◆ 글쓰기가 어렵다면 녹음 기능 활용
처음 글쓰기 지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다면 말하기로 먼저 준비를 해보자. 각 항목별 자신의 의견을 말로 표현해보고 그 말을 녹음했다가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큰 틀을 다시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말하는 것이 어렵다면 누군가와 대화식으로 이야기를 해보자. 대화 내용들을 녹음해 두고 들으면서 글로 써보고 다시 고쳐보고 하면 자연스러운 글쓰기의 시작을 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되도록 자세히 쓴다. 예를 들어 ‘동아리를 개설해서 과학실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내용이라면, ‘동아리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과학실험을 하는 동아리였는데, 그 중에서도 저희는 화학반응 실험을 직접 해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라는 식으로 내용을 더 자세하고 많이 작성한다. 글자수는 나중에 글을 검토하면서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면 된다.
◆ 학습 경험 나열이 아닌 공부 의도에 집중
공통문항 3개 중에 가장 중요한 문항은 1번 학습경험이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경험을 쓸 때 자신이 어떤 공부를 했는지 나열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나열식보다는 먼저 ‘자신의 꿈을 위해’ 혹은 ‘학과 진학에 도움이 되고자’하는 의도를 드러내보자. 그런 다음에 학업 경험에 대해서 쓰는 것이 좋다. 그래야 글에 개연성이 있고, 학업 경험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막연히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식의 글쓰기는 자기소개서에 적합하지 않다. 자기소개서는 활동을 중심으로 글을 쓰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활동만 쓰다 보면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지가 헷갈릴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두괄식으로 써야 한다. 글을 끝까지 읽은 후에야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전달되는 자기소개서는 좋은 글이 아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해야 하는데 그 내용은 각 항목별 질문에 대한 대답이어야 한다. 질문들을 살펴보면 학업경험, 학교활동, 배려와 협력 등에 대한 ‘배우고 느낀 점’이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글의 처음에 복합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배우고 느낀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물어보는 것이 ‘배우고 느낀 점’이라면 무조건 그 부분에 먼저 답하듯이 쓰고 왜 그런지를 차근차근 기술하는 방식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회장을 하며 리더로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라는 식으로 ‘했던 활동+배우고 느낀 점’을 한 문장 안에 담아 글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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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은 “자기소개서는 잘 쓴 글 보다 진짜 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글이 좋은 평가를 얻는다”라며 “글쓰기에 앞서 지원하려는 학과를 파악하고 학생부에서 글쓰기 소재를 정리하기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 지원 학과 파악 후 학생부에서 글쓰기 소재 정리
자기소개서 작성에 앞서 지원하려는 학과와 자신의 꿈이 잘 맞는지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활동들과 꿈이 전공과 잘 부합하는지 판별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전형요소로 전공적합성이 잘 드러나야 한다. 이를 위해 반드시 자신의 장래희망으로 삼은 목표와 지원학과가 잘 맞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대학교 학과 홈페이지에서 ‘졸업 후 진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장래희망과 유사한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지원학과가 파악됐다면 학생부에서 글쓰기 소재를 준비한다. 무작정 학생부를 읽어보기 보다 활동 별로 키워드를 정리하면 소재를 찾기가 더욱 쉬어진다. 예를 들어 학업과 수상, 봉사, 동아리까지 4개 영역으로 활동을 나눠보자. 그런 다음 각 자기소개서 문항에 적합한 키워드들을 분류해 그 중 필요한 소재들만 정리해둔다.
◆ 글쓰기가 어렵다면 녹음 기능 활용
처음 글쓰기 지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다면 말하기로 먼저 준비를 해보자. 각 항목별 자신의 의견을 말로 표현해보고 그 말을 녹음했다가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큰 틀을 다시 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혼자 말하는 것이 어렵다면 누군가와 대화식으로 이야기를 해보자. 대화 내용들을 녹음해 두고 들으면서 글로 써보고 다시 고쳐보고 하면 자연스러운 글쓰기의 시작을 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되도록 자세히 쓴다. 예를 들어 ‘동아리를 개설해서 과학실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내용이라면, ‘동아리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과학실험을 하는 동아리였는데, 그 중에서도 저희는 화학반응 실험을 직접 해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라는 식으로 내용을 더 자세하고 많이 작성한다. 글자수는 나중에 글을 검토하면서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면 된다.
◆ 학습 경험 나열이 아닌 공부 의도에 집중
공통문항 3개 중에 가장 중요한 문항은 1번 학습경험이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경험을 쓸 때 자신이 어떤 공부를 했는지 나열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나열식보다는 먼저 ‘자신의 꿈을 위해’ 혹은 ‘학과 진학에 도움이 되고자’하는 의도를 드러내보자. 그런 다음에 학업 경험에 대해서 쓰는 것이 좋다. 그래야 글에 개연성이 있고, 학업 경험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막연히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식의 글쓰기는 자기소개서에 적합하지 않다. 자기소개서는 활동을 중심으로 글을 쓰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활동만 쓰다 보면 어떤 의도로 글을 썼는지가 헷갈릴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두괄식으로 써야 한다. 글을 끝까지 읽은 후에야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전달되는 자기소개서는 좋은 글이 아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해야 하는데 그 내용은 각 항목별 질문에 대한 대답이어야 한다. 질문들을 살펴보면 학업경험, 학교활동, 배려와 협력 등에 대한 ‘배우고 느낀 점’이 중요한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글의 처음에 복합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배우고 느낀 점’을 간과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물어보는 것이 ‘배우고 느낀 점’이라면 무조건 그 부분에 먼저 답하듯이 쓰고 왜 그런지를 차근차근 기술하는 방식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회장을 하며 리더로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얼마나 힘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라는 식으로 ‘했던 활동+배우고 느낀 점’을 한 문장 안에 담아 글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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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