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간 우승을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이고르 찬이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자전거연맹
5일 구간 우승을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이고르 찬이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자전거연맹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에서 카자흐스탄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주니어 대표팀은 '투르 드 디엠지 2017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 3일차인 5일 화천-인제 114.5㎞ 경기에서 다른 대표팀을 압도했다.


하루 전인 4일 2구간에서 개인종합을 비롯해 구간 1~5위, 각 포인트를 휩쓴 카자흐스탄은 이날 3구간 경기에서 활발한 팀 플레이를 펼치며 개인종합 1~4위를 수성했다.

이날 구간 우승을 차지한 이고르 찬은 개인종합 1위로 등극, 같은 팀의 다닐 마루킨으로부터 옐로저지를 건네받았다. 


또 에브게니 페도로프가 구간 2위를 차지했고 올자스 바엠바에브가 산악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선전한 전현수와 김유로가 각각 구간 3, 4위에 랭크됐다.  


같은 구간서 열린 동호인 마스터즈 사이클투어에선 팀 트렉의 윤중헌이 1, 2구간 우승에 힘입어 대회 개인종합 우승을 챙겼다.

대회 마지막 경기는 6일 인제-고성 78.9㎞ 4구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