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 사상 2번째로 강력… 주말 플로리다 상륙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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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플로리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케이티에서 주민들이 허리케인 '하비'가 휩쓸고 지나가며 풍비박산한 건물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 주에 상륙할 예정인 허리케인 '어마'(Irma)는 사상 2번째로 강력한 태풍으로 알려졌다.
어마는 시속 298㎞의 강풍을 24시간 이상 유지하는 등 위성을 통한 기상 추적이 시작된 약 40년 역사에서 사상 2번째로 강력한 태풍이다.
필 클로츠바흐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기상학자는 지금까지 어마보다 더 강력한 폭풍은 2013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뿐이라며, 이 태풍으로 6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맥놀디 마이애미대학교 허리케인 전문가는 어마가 2주 전 텍사스 주를 강타한 하비를 넘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일으킨 허리케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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