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사교육의 딜레마, 우석훈 "중산층도 노후설계 못 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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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에서는 사교육 딜레마에 빠진 부모들의 모습을 다뤘다.
지난 10일 방영된 SBS스페셜에는 사교육 딜레마 중 1부 ‘부모들의 확률게임, 사교육 가성비’ 편을 방송했다. 실제 중산층 가정에서 자녀들의 교육비로 지출하는 비용과 그에 대한 가정생활과 노후 대책 등에 대한 진솔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최근 ‘7세가 고3이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는 가운데, 사교육의 연령층은 점점 내려가고 사교육 시장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사교육은 시작하면 끝이 보이지 않고, 멈춰 서면 한없이 뒤처지는 것 같은 '사교육 딜레마'를 가지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지금과 같은 사교육으로 자녀를 교육 시켜 사회에서 성공한 인재로 키워내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88만원 세대’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우석훈 씨는 자녀들의 성장시키는데 부모가 막대한 사교육을 지출하며 키워내는 건 분명 사회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세부터 영어 유치원을 보내면 1년에 1000만 원 정도 된다. 그정도로 유지하면 평균치가 2억이다. 자녀가 2명이면 교육비가 4억, 집값 5억 계산하면 중산층 가정이라도 1년에 2000만 원 정도 밖에 못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적인 중산층 부부가 죽어라 15억원을 벌어도 그걸로 노후설계를 할 수 없다. 그러니 개인은 자녀인가 노후인가 선택을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다른 대안이 없으면 자녀한테 쓸 수밖에 없다. 개인도 그렇지만 사회 설계가 잘못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SBS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2부는 17일(일)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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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영된 SBS스페셜에는 사교육 딜레마 중 1부 ‘부모들의 확률게임, 사교육 가성비’ 편을 방송했다. 실제 중산층 가정에서 자녀들의 교육비로 지출하는 비용과 그에 대한 가정생활과 노후 대책 등에 대한 진솔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최근 ‘7세가 고3이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는 가운데, 사교육의 연령층은 점점 내려가고 사교육 시장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사교육은 시작하면 끝이 보이지 않고, 멈춰 서면 한없이 뒤처지는 것 같은 '사교육 딜레마'를 가지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지금과 같은 사교육으로 자녀를 교육 시켜 사회에서 성공한 인재로 키워내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88만원 세대’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우석훈 씨는 자녀들의 성장시키는데 부모가 막대한 사교육을 지출하며 키워내는 건 분명 사회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세부터 영어 유치원을 보내면 1년에 1000만 원 정도 된다. 그정도로 유지하면 평균치가 2억이다. 자녀가 2명이면 교육비가 4억, 집값 5억 계산하면 중산층 가정이라도 1년에 2000만 원 정도 밖에 못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적인 중산층 부부가 죽어라 15억원을 벌어도 그걸로 노후설계를 할 수 없다. 그러니 개인은 자녀인가 노후인가 선택을 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다른 대안이 없으면 자녀한테 쓸 수밖에 없다. 개인도 그렇지만 사회 설계가 잘못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SBS스페셜 사교육 딜레마 2부는 17일(일) 방영 예정이다.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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