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오가다는 한국 전통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블렌딩티를 선보이면서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차(Tea) 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는 코리안 티 카페 브랜드이다.

창업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같은 브랜드 점포라도 운영 방법에 따라 매장별 매출 성적표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카페 오가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4년 9월 ‘카페 오가다’ 부산법조타운점을 오픈한 신화숙 점주는 꼼꼼한 운영과 지속적인 본사 지원의 시너지가 만들어낸 결과로서 연평균 10% 매출 상승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 ‘카페 오가다’ 부산법조타운점을 오픈한 신화숙 점주 (제공=월간외식경영)
▲ ‘카페 오가다’ 부산법조타운점을 오픈한 신화숙 점주 (제공=월간외식경영)

신화숙 점주가 커피 중심의 카페 시장에서 한방차를 내세운 ‘카페 오가다’를 선택한 이유는 차별화였다.

신 점주는 “치열한 음료 시장, 수많은 카페 브랜드 사이에서 틈새를 찾고자 노력했다”라며 “ 대형 브랜드는 높은 창업비용이 부담스러웠고, 그렇게 여러 브랜드를 둘러본 결과 한방차 중심의 메뉴 구성을 갖춘 ‘카페 오가다’의 건강음료 콘셉트가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픈을 결정하기 전 가장 신중했던 건 상권 선택이었다. 메뉴 포지션이 명확했기 때문에 상권이 관건일 것이라고 판단했고, 한 달 동안 매일 상권 주변을 점검할 정도로 입지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부산고등법원, 검찰청 인근 점포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가능한데다 주차도 편리해 적합한 상권으로 생각했다.

‘카페 오가다’ 브랜드의 강점으로 신 점주는 “본사의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으로 시즌 메뉴는 물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메뉴까지 다양한 과일 베이스 음료가 강점인 만큼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이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신선한 식재료를 주 3회 공급받을 수 있고, 개인 점포에서는 수급하기 힘든 한라봉 등의 프리미엄 과일을 가격·품질·배송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 역시 오가다 본사의 체계적인 물류시스템 덕분이라는 것.

신 점주는 카페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카페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브랜드의 차별화 포인트이다. 인지도가 높은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으면서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페 오가다의 경우 고유의 브랜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상권 특성에 적합한 점포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며, 또 물류에서부터 메뉴 개발력, 프로모션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본사 역량을 눈여겨보는 것도 장기적인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