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효광이 전직 수영선수 다운 수영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동상이몽2' 우효광, 잘 나가던 수영 관두고 배우된 이유?

지난 18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추자현과 우효광은 제주 바다를 찾았다. “바다에 가고 싶었다”던 우효광은 도착하자마자 수영 실력을 뽐내 이목을 끌었다. 사실 우효광은 중국에서 10년간 청소년 수영선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유망주였다고.

김숙은 “바다에서 저렇게 수영하는 사람 처음 봤다”며 감탄했다. 과거 운동선수였던 서장훈 역시 “중국은 인구만큼 선수도 많기 때문에 대표 선수로 활동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우효광과 촬영을 할 때 묵었던 호텔에 좋은 수영장이 있었다. 배우들끼리 수영을 하자고 해서 갔다. 우효광이 전문 수영선수들이 입는 딱 붙는 수영복을 입고 오더라. 나한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던 거다"고 했다.

추자현은 "접영이 보통 사람들은 첨벙첨벙 하는데 소리가 안 난다. 멋있더라. 정말 수영을 잘하는구나 싶었다"며 "나중에 들어 봤더니 청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많이 땄다. 전향해서 3년 정도 카누 국가대표로 활동을 했다"고 우효광의 이력을 밝혔다.


이에 MC들은 “유망한 선수였던 우효광은 왜 배우가 된 것이냐”고 물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부모님의 반대에도 연기 오디션을 나가게 됐다. 그리고 1등을 했다”며 “당시 1등 상품이 아파트였다. 그 아파트를 팔고 북경에 가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