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22일 손영래 전 국세청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권오곤 김앤장법률사무소 국제법연구소 소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 등 4명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효성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들 후보에 대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손영래·김명자·권오곤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지난 3월 선임된 김상희·한민구·이병주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6개월 만에 중도 퇴임했다.

효성, 손영래·김명자·권오곤·정상명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이에 따라 신임 이사 4명과 기존 박태호·최중경·손병두 이사를 포함해 효성의 사외이사는 총 7명이 됐다. 효성의 전체 이사는 10명으로 사외이사 비율은 70%에 이른다.

손영래 사외이사는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삼천리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서정 고문, 국도화학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김명자 사외이사는 환경부 장관, 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열린우리당),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사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권오곤 사외이사는 대구고법 부장판사와 헌법재판소 자문위원을 지낸 뒤 현재는 김앤장법률사무소 국제법연구소 초대 소장과 한국법학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상명 사외이사는 검찰총장, 학교법인 현암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는 정상명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