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호. 사진은 도태호 경기 수원시 제2부시장. /사진=뉴시스
도태호. 사진은 도태호 경기 수원시 제2부시장. /사진=뉴시스

도태호 경기 수원시 제2부시장의 장례식이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도 부시장의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 낮 12시 엄수되며, 이후 수원시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돼 성남시 납골당에 안치될 전망이다.

도 부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3시쯤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원천저수지에 투신했다. 이후 오후 3시35분쯤 출동한 소방 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3시40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도 부시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도 부시장이 스스로 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 부시장은 전날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이날 도 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