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인천공항공사 첫 협상… 입장차 평행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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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고승민 기자 |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기존에 제시한 변동 임대료 안을 다시 한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다며 임대료 조정 협상을 공식 요청했다. 최소보장액이 아닌 품목별 영업료율에 따라 금액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임대료를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천공사 측은 전체 여객 수요가 증가해 임대료 인하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면세점 매출이 늘었고, 현 임대료 역시 롯데면세점이 입찰 시 약속한 금액이어서인하할 수 없다는 게 공사 측 입장이다.
이날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롯데면세점과 인천공사는 추석연휴 직후 2차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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