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사진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사진=뉴시스
양정철. 사진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53)이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

29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가족들과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귀국했고, 연휴를 보낸 뒤 다시 뉴질랜드로 출국할 계획이다.


앞서 양 전 비서관은 지난 5월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일부 기자들에게 백의종군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다. 지난 7월에는 아들 입대 등 집안일로 일시 귀국했다.


그는 지난 7월 귀국 당시 청와대 참모진을 만난 자리에서 "자리를 탐하거나 권력에 취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벌을 받을 것이다. 우리가 권력을 잡은 것이 아니라 국민이 만들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가 끝난 뒤에는 한동안 뉴질랜드에 머물며 집필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