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존치" 양화대교 농성 이틀째, 그는 왜 올라갔나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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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존치. 양화대교. 이종배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대표가 지난 5월4일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아치에 올라 농성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
'사시 존치' 등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대표가 이틀째 양화대교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종배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 대표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 북단 방면 아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시 존치와 정시 확대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후 2시쯤 양화대교에 올라 현재 만 24시간 가까이 시위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시가 폐지된다면 현대판 음서제인 로스쿨을 통해서만 법조인이 될 수 있다. 로스쿨은 고액 학비, 나이 제한, 학벌 차별 등 높은 진입 장벽이 존재해 서민들은 법조인의 꿈 조차 꿀 수 없다"며 "대입 정시의 경우 현재 비율이 25% 수준까지 축소돼 있어 재수생, 검정고시생 등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월에도 양화대교에 올라 사법시험 폐지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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