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 수사 착수… 오늘 국과수 현장검증
장영락 기자
2,691
공유하기
![]() |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스1 |
의정부 타워크레인 사고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은 의정부경찰서장이 수사전담본부장을 맡아 북부경찰청 형사과와 전날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 수사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민락2지구 낙양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현장검증을 벌였다. 또 전날 사고 이후 밤부터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번 사고는 전날인 10일 오후 1시36분쯤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중 크레인이 휘어져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50대 A씨 등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공사는 LH가 발주했고, KR산업이 시공사, 의왕시 소재 백경중기가 타워크레인 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작업 중 안전지침 준수 여부 등 과실이 없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