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시청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금빛 내인생' 시청률, 신혜선 눈물 고백에 32.4%… 자체 최고 기록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황금빛 내 인생’ 14회는 전국 32.4%, 수도권 3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에서는 최도경(박시후)에게 자신과 서은수(서은수)의 뒤바뀐 출생에 대해 눈물로 고백하는 서지안(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성그룹 가족의 애정과 걱정이 커질수록 지안의 죄책감 또한 눈덩이처럼 커져갔고 자신의 못다 이룬 조각가 꿈을 위해 마련해준 유학 제안에 그저 안도와 자책이 뒤섞인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도경은 지안이 거듭 가족들의 눈을 피해 다니며 프로젝트에만 몰두하자 그녀를 향한 안쓰러움을 더해갔다.

지안은 해성그룹은 물론 자신마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위급한 순간 속에 기지를 발휘했다. 과거 차 사고로 얽힌 첫 만남과 함께 사고 수리비를 대신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도경과의 인연을 설명하며 그와의 열애설과 정체 폭로 위기를 벗어난 것. 특히 진실 규명 과정에서 보여준 지안의 당차고 영민한 모습은 노회장과 명희(나영희)에게 안도의 미소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신임을 얻는데 일조했다.


위기의 목전에서 구사일생하게 된 지안은 도경의 회식 제안도 거절하며 그를 피했다. 그러나 도경은 지안을 찾아와 “우리 가족을 살려준 예쁜 내 동생”이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도경을 밀어낸 지안은 결국 뜨거운 눈물을 터트렸고 “저는 최은석이 아닙니다, 서지안이에요.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서지수, 지수가 최은석입니다”라고 진실을 고백했다.

동시에 지안을 자신의 동생 최은석이라고 철썩 같이 믿어왔던 도경이 지안의 비밀 폭로 이후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