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서 AI 바이러스 검출… "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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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 검사중. /자료사진=뉴시스 |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익산시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3건에서 AI 항원(H5)이 잇따라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20일 늦어도 21일에는 나올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AI 항원이 검출된 데 대해 또다시 AI 파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만경강(익산 춘포면) 인근에서 포획한 야생조류(흰뺨검둥오리)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후 오리·닭 농가에서도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충남 서산시, 경기 안성시 등에서도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지만 저병원성으로 나왔다"며 "아직 고병원성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철새 도래 시기가 온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구제역과 AI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다음해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심각 단계' 수준의 방역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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