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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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90% 이상은 착한 소비를 ‘남을 돕는 데 쓰는 뿌듯한 소비’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착한 소비의 개념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친환경적 소비’라는 응답이 52.9%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가난한 이웃을 돕는 소비’(48.2%),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소비’(47.3%),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소비’(39.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착한 소비 트렌드’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응답자의 90.8%는 ‘남을 돕는 데 쓰는 뿌듯한 소비’라고 답했다. 또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소비’(83.0%), ‘비싸도 윤리경영 실천기업 제품 구매’(68.9%), ‘비싸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구매’(68.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착한 소비에 참여한 이유’(중복응답)로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려고’라는 응답이 6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을 도울 수 있는 쉬운 방법’ 56.3%, ‘작게나마 이웃을 돕기 위해’ 54.2%, ‘심리적 만족감 때문에’ 22.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착한 소비가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중복응답)으로는 ‘수혜자와 혜택 공개’라는 응답이 63.3%로 가장 많았다. ‘상품 다양화’라는 응답도 51.5%나 됐으며, 49.7%는 ‘제품의 질 개선’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