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고려대학교산학협력단 위탁운영)가 지난 10월 28일(토)‘제 1회 성북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가족축제’를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북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과 성북 구민 500여명 참여했으며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순수하게 음악과 춤으로 다양한 문화가 만난다는 의미로 제 1회 성북복면가왕 무대가 마련되었다.

예선을 거쳐 본선무대에 총 9개팀 참가자들이 모두 제작된 복면을 쓰고 장기자랑을 펼침으로써 어느 나라 출신인지 등에서 오는 편견을 벗고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무대가 펼쳐졌다.


그리고 당일 오전에는 다문화 다양한 가족이 함께 수제 매실청이 들어가는 고추장 담그기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뒤이어 수제고추장으로 만드는 비빔밥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그 외 성북구청 확장다리 및 성북천을 따라 다문화베트남·캄보디아, 남미 음식부스, 결혼이민자 공방작품·문예작품 전시, 결혼이민자 바리스타 자격증반 커피부스, 다양한 나라 전통의상 체험부스, 한국 전통놀이 체험, 뷰티코디네이터와 함께 퍼스널 컬러·메이크업 배우기, 페이스페인팅·타투스티커를 활용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유아동을 위한 동물목걸이와 팔찌꾸미기, 진로적성 찾기 보드게임체험과 저출산인식개선 캠페인,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지원상담, 노무상담 부스가 운영되었다.


성북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2017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 운영됨에 따라 성북구민들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을 포괄하는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족형태가 더욱 다양해져 가는 상황에서 이러한 부분으로 차별받거나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지역공동체 내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가족지원체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유승희 국회의원(민주당 성북갑), 기동민 국회의원(민주당 성북을), 김태수 성북구의회 부의장, 김문수 시의원, 김구현 시의원, 이윤희 시의원. 목소영 성북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유경상 구의원, 이광남 구의원, 김명신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