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첫 상고대 활짝 피어 절경… 등산객 안전사고 '유의'
김나현 기자
2,726
공유하기
![]() |
한라산. 상고대. 30일 제주 제주시 한라산에 첫 상고대가 활짝 핀 가운데 등산객들이 백록담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
30일 제주 제주시 한라산에 올가을 처음으로 상고대가 활짝 피어났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를 일컫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아침 최저 기온은 윗세오름(관측지점 해발 1668m) 영하 2.3도, 진달래밭(1489m) 영하 2.0도, 삼각봉(1528m) 영하 1.8도, 어리목(965m) 영하 0.4도, 사제비(1434m) 영하 0.4도를 기록했다.
한라산은 아직 단풍이 한창인 가운데 상고대까지 피어나 절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객들은 이날 상고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한라산 정상 부근에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등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