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골프장 사고. /사진=뉴시스
안성 골프장 사고. /사진=뉴시스

30일 오후 4시6분쯤 경기 안성시 소재 골프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1톤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A씨(79)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짐칸에는 B씨(79) 등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A씨가 몰던 트럭이 골프장 16번 홀에서 10번 홀 방향으로 200여m 가다가 커브를 돌면서 일어났다.

B씨는 전복된 트럭 밑에 깔리며 현장에서 사망했고, A씨 등 8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상자 9명은 일용직 노동자로 연령이 50~80대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지 못했다"며 "목격자,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