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전기차에 필요한 핵심소재 공급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까지 구축된 전기차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우기 위해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글로벌 전기차소재 포럼 2017’을 31일 개최한 것.

이날 ▲경량소재 ▲구동모터 ▲배터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관련회사의 연구원과 개발담당 임원이 전기차 관련 회사의 니즈와 시장동향,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포스코의 연구원들이 이에 대한 포스코의 준비현황과 관련 고부가가치제품 및 솔루션을 발표하는 ‘문제해결형’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주요 발표주제 중 하나인 ‘전기차 경량화 시대를 여는 포스코 기가스틸 및 이용솔루션’, ‘구동모터 개발 동향’, ‘전기차 배터리 기술 동향’ 등과 관련된 실제 제품들을 포럼장 내 함께 전시했다.


현재 포스코는 기존 자동차강판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훨씬 강한 ‘기가스틸’을 개발했다. 아울러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왔던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 중이다.

포스코대우는 포스코가 생산 중인 최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하이퍼 NO’를 소재로 전기차용 고효율 구동모터를 제작, 주요 완성차업체에 공급한다.

포스코ESM 및 포스코켐텍은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음극재를 자체생산 및 공급 중이며, 포스코IC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급에서부터 설치와 운영, 멤버십 관리, 부가서비스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고품질의 전기차용 소재와 고객가치를 높이는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해 전기차시대에도 변함없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