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무사고 지향 '비전 제로' 최신 자율주행기술 시현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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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콘티넨탈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 이상길 동사 샤시안전부문총괄 상무. /제공=콘티넨탈 코리아 |
콘티넨탈코리아가 지난 6일 영종도에 위치한 BMW드라이빙센터에서 미래 이동성을 위한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2017 테크라이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향상된 안전성 및 자율주행을 위한 콘티넨탈의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이 기술이 무사고 운전을 위해 콘티넨탈이 추구하는 '비전 제로' 실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비전 제로는 콘티넨탈의 장기적인 핵심전략으로서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광범위하게 활용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 및 사고 수를 줄이는데 기여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길 콘티넨탈코리아 샤시안전 사업본부총괄(상무)은 “콘티넨탈은 ‘비전 제로’의 전략 아래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이동성을 위한 다양한 첨단 솔루션을 설계하고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콘티넨탈의 기술은 자율주행 시대를 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시험 차량에 탑승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콘티넨탈코리아는 BMW드라이빙 센터 내에 체험구간을 마련하고 교차로 환경을 조성해 단거리레이더센서 SRR320을 장착한 차량이 교차로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인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상황을 조성했다. 90~110도에 이르는 인지범위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차량을 인식하고 충돌가능성을 계산해 자동으로 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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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테크라이드 행사 모습. /제공=콘티넨탈 코리아 |
이 기술은 유럽자동차안전평가(유로 NCAP) 2020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유로 NCAP 2020은 부분 자율주행 기술이 주행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정됐다.
또 5세대 고성능 카메라 플랫폼인 MFC500을 장착한 차량도 살펴볼 수 있었다. 교차로에서 단거리 센서와 함께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운전자 기준 횡방향으로 움직이는 차량의 바퀴를 인식해 차량의 진행방향을 계산한다. 또 차선이 없는 곳에서도 주행가능한 공간을 인식해 운행할 수 있어 기존 차선인식 방식의 차량의 한계를 넘는다.
이밖에도 드럼브레이크용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EPB Si와 자동비상제동장치인 MK C1, MK100 HBE 등도 선보였다. MK100 HBE는 기존 자동비상제동장치가 고장났을 경우 즉각적으로 개입해 차를 제동시킨다. 시스템의 고장까지 고려한 2차 안전장치인 셈이다.
이혁재 콘티넨탈코리아 대표는 “콘티넨탈은 미래 이동성을 위한 자율주행 전동화 연결성 3대 분야의 주요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콘티넨탈이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및 커넥티드 기술 혁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성의 자유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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