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군, 쿠데타설 일축… "무가베 대통령 안전 보장"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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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사진은 짐바브웨군 수장 콘스탄틴 치웬가 장군. /사진=뉴시스(AP 제공) |
앞서 콘스탄틴 치웬가 군 사령관 주도로 군인들이 ZBC 방송을 장악하는 등 쿠데타 가능성이 제기됐다.
군은 이날 TV 성명에서 "무가베 대통령의 주변에서 범법 행위를 하고 있는 범죄자들만 겨냥한 것"이라며 "우리 임무를 완료하면 상황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가베 대통령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무가베 대통령과 그 가족은 무사하다"며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무가베 대통령은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 여사를 부통령직에 앉히려는 의도로 에머슨 음난가그와 부통령을 경질했다. 치웬가 장군은 이에 대해 반발하며 정치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4일 수도 하라레에서 군용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되고 군인들이 ZBC 방송을 장악하는 등 위기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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